스웨덴 패션 소매업체인 H&M은 30일(현지시간) 2024년 말까지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약 4,3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H&M은 매출 감소에 직면해 매출보다 수익성을 우선시하며 비용 절감을 강화하고 있다.
H&M의 영업 마진은 3분기 말 5.9%로 전년 동기 3.9%에서 개선됐지만, 올해의 과제는 많은 의류 소매업체들이 가격 인하를 시사하는 가운데 마진을 계속 늘릴 것으로 보인다.
스톡홀름 SEB의 애널리스트 안드레아스 룬드버그(Andreas Lundberg)는 "지난 10~15년 동안 H&M은 볼륨 중심으로 운영해 왔지만 내부, 창고, 매장에서 볼륨을 처리하는 데에도 비용이 매우 많이 든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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