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20분 기준 하나금융지주는 어제(1일) 보다 1.15% 오른 5만 2,600원에 거래됐다. 4.81% 상승 출발하며 2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기록한 뒤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같은 시각 DB손해보험(5.11%), 흥국화재(1.72%) 등도 강세를 보이며 52주신고가를 기록했고, 삼성생명은 최고가를 찍은 뒤 0.39%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거래에서 코스닥 고PBR종목을 팔아서 코스피 저PBR 종목을 사는 수급 쏠림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실제로 직전거래일(1일) 상승률 상위 업종에는 생명보험(9.27%), 지주(7.67%), 손해보험(7.57%), 카드(5.76%), 은행(5.34%), 자동차(4.90%), 증권(4.54%) 등 저PBR 업종이 빼곡했다.
시장의 고민은 과연 강력했던 쏠림이 계속 될 지 여부다. 윤영태 SK증권 연구원은 "만약 쏠림이 해소된다면 그 계기는 정책 발표나 나스닥 상승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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