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가 약세 마감했다.
이틀 연속 하락이다.
금리를 둘러싼 불안감이 다시 일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된데다가 저PBR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압박이 일면서 지수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5.11포인트(0.58%) 하락한 2,576.2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50억원, 2,33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3,380억원 매수 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대다수가 내림세로 마감했다.
기아가 5.66%, 삼성SDI가 3.36% 등으로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고 LG에너지솔루션(-3.08%), 현대차(-1.05%), NAVER(-1.20%), 삼성물산(-1.27%) 등도 약세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13%, 4.31%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 소식이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우호적인 투자심리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이날 코스피는 그간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컸던 저PBR 업종 등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분위기가 강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96포인트(0.12%) 떨어진 807.03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3.20원(0.24%) 떨어진 1,327.6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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