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의 피부염 치료제 '판테놀 연고'(성분명 덱스판테놀)에 변색이 발생해 영업자 회수가 진행 중이라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7일 밝혔다.
피부염, 상처, 화상 등에 쓰는 불투명한 흰색 일반의약품인 이 연고에서 일부 제품 변색이 발견됐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회수 대상은 사용기한이 내년 4월 6일까지인 제조 번호 KF004, KF005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의약품을 취급하거나 보유 중인 의약품 취급자는 의약품의 사용 또는 유통·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경동제약은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 영업자 회수를 진행하게 됐다.
지난달 2일에는 위궤양 치료에 쓰는 전문의약품 '자니틴정'에 불순물인 'NDMA'가 초과 검출돼 사전예방적 조치로 회수에 나섰다. 같은 달 18일에도 부신호르몬제 '스폴론정'의 포장재가 위탁 생산업체인 JW신약의 동일 성분·함량 제품 1병에 사용돼 회수에 들어갔다.
이달 1일 이 회사의 당뇨병 치료제 '다파진에스듀오정'에 불순물인 'NTTP'가 초과 검출돼 회수 조치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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