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스가 2월 MSCI 정기변경에서 지수 편입에 실패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8일 보고서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스가 시가총액과 명목 유동비율에서 편입 가능성은 높은 편이지만, 유동비율이 보수적으로 판단될 소지가 높아 편입에 실패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을 감안해 편입 가능성이 있다고 봤던 알테오젠과 두산로보틱스에 대해선 심사 대상기간 편입 시가총액 허들을 밑돈 점을 근거로 '편입 실패'를 예상했다.반면 한진칼의 편입 가능성은 높다고 봤는데, 실질 거래 지분율은 낮은 편이지만, 명목상 유동비율을 고려하면 결격 사유는 없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편출 종목으로는 펄어비스가 가장 유력하게 꼽힌다. 이에 더해 호텔신라, F&F 경우 심사 대상기간 조정이 더 심화되며 편출 확률이 올라갔다는 분석이다.
추가로 한온시스템이 MSCI 한국지수에서 빠질 종목으로 새롭게 등장했는데,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심사 대상기간 조정이 진행되어 편출 Range(범위)에 근접"했다며 "기본 전망은 3종목(펄어비스, 호텔신라, F&F) 편출과 동사(한온시스템)의 지수 잔류이지만, 편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MSCI 정기변경 결과는 설 연휴가 끝난 직후인 오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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