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SK네트웍스 투자의견 매수 → 보유로 하향 조정
증권가의 부정적인 전망에 SK네트웍스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41분 SK네트웍스는 전 거래일보다 770원, 9.59% 내린 7,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주가 급등으로 인해 상승 여력이 부족하다며 SK네트웍스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6% 상향한 7,500원을 제시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작년 3분기까지 분기 영업이익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높은 순부채와 고금리로 인한 이자비용 증가가 순이익이 급감했다"며 "자본 활용 전략의 구체화를 통해 최근 주가 상승 이상의 기업가치를 정당화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중심 투자형 사업회사를 표방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실질적인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조 1,339억 원(전년 대비 3.1% 감소), 2,373억 원(전녀 대비 33.6% 증가)을 거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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