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 창당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입장을 표명했다.
14일 이 대표는 조 전 장관의 창당 선언에 대해 "단합과 연대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역시 국민 눈높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은 거의 역사적 분기점에 해당할 만큼 중요한 지점이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힘을 다 합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누구나 정치활동의 자유가 있다"며 "어떤 상황이 벌어지면 그 상황을 통제할 수 없는 경우에 그 상황을 최대한 우리의 정책적 전략 목표에 맞게 잘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또 "우리는 무능하고 무도하고 민생과 국가의 미래에 대해서 참으로 무관심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게 윤석열 정권을 최대한 심판할 수 있도록 그에 맞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