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배우 이정재와 17일 한남동 관저에서 오찬을 함께했다고 18일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배우 이정재는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오징어 게임'에 출연했다. 그가 주연을 맡은 '오징어게임' 시즌2가 공개를 앞두고 있다.
서랜도스 CEO는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당시 넷플릭스가 향후 4년간 한국에 3조 3천억원(2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넷플릭스의 한국 투자 발표 이후의 진행 상황을 서랜도스 CEO로부터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넷플릭스 측이 빠르게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지속적으로 K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늘려달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서랜도스 CEO는 한국 콘텐츠와 미국 글로벌 플랫폼 결합을 통한 한미 문화동맹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성태윤 정책실장도 함께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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