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1,333.5원(-1.9원) 개장
예상치를 웃도는 물가 지표에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19일 국내 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전 거래일 다우지수는 145.13포인트(-0.37%) 내린 38,627.99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130.52포인트(-0.82%) 하락한 15,775.65, S&P 500지수도 24.16포인트(-0.48%) 내린 5,005.57에 장을 마쳤다.
앞서 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비 기준 0.9%, 전월비 기준 0.3% 상승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았고, WTI 유가도 최근 저점이었던 12월 대비 15% 넘게 급등하며 시장의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6포인트(+0.16%) 상승하며 2,653.12에 거래를 시작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854.28로 전 거래일 대비 3.32 포인트(-0.39%)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매매 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789억 원)이 순매도 중인 가운데 외국인(+788억 원)은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120억 원)과 기관(-1억 원)이 장 초반 매도 우위를 가져가고 있지만, 외국인(+204억 원)은 홀로 순매수 중이다.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오는 26일 발표하는 가운데 '저PBR' 업종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 은행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2.50% 상승 중이고, 손해보험(+2.11%), 생명보험(+2.54%) 등도 상승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서는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0.14%) 등 반도체 기업이 강보합권에 머무르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0.85%), 삼성바이오로직스(-0.72%), POSCO홀딩스(-0.57%)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에선 에코프로비엠(-1.77%), 에코프로(-2.66%), 레인보우로보틱스(-1.34%)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HLB(+4.23%), 엔켐(+1.98%), 알테오젠(+0.88%)등은 상승 중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9원 내린 1,333.5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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