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 아메리칸 플래티넘은 가격 하락, 증가하는 비용 및 불확실한 전망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구조 조정을 통해 약 3,700개의 일자리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이 대주주인 남아프리카 회사는 19일(현지시간) 이 구조 조정은 남아프리카에서의 작업장 뿐만 아니라 약 620개의 서비스 제공 업체 또는 계약업체들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종 숫자는 협상 과정이 완료될 때 결정될 예정이다.
이 구조 조정은 지난 12개월 동안 팔라듐 및 로듐 가격이 각각 36%와 58% 하락한 가운데 발생했다.
크레이그 밀러(Craig Miller) 최고경영자(CEO)는 “상당한 비용 압박과 불확실한 전망, PGM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우리 운영의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있는 위치를 보장하기 위해 추가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2월 초에는 앵글로 아메리칸은 계속되는 시장 변동성에대응해 10억 달러를 절약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2024년 생산량을 낮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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