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카드 매출이 작년 연말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와 연말 소비 증가의 여파로 해석된다.
BC카드는 올해 1월 매출이 전월 대비 9.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연말을 맞아 관객 수요가 몰렸던 문화 업종 매출이 한 달 만에 48.9% 급감한 것이 전월 대비 매출 급감 주요 사유로 꼽히고 있다.
펫 관련 매출도 21.5% 감소했고, 레저(-15.7%), 교통(-15.0%), 식음료(-14.2%) 등의 매출 감소 폭도 컸다.
세부 업종에서도 스포츠(-17.5%), 주점(-16.2%), 숙박(-14.2%), 식당(-14.1%), 음료(-13.2%) 등 연말 모임 등과 직접 관련이 있었던 업종에서의 매출이 두 자릿수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월 대비 매출 상승을 기록한 업종은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운송(4.1%)과 새 학기 준비를 위해 수요가 몰린 교육(1.3%) 등 2개에 그쳤다.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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