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내 소비 성장이 부진한 가운데 알리바바가 해외 사업 베팅에 나서고 있다.
CNBC는 알리바바의 최근 실적 보고서를 분석하여 국제 전자 상거래 사업부의 수익에 주목했다. 특히 해당 사업부의 12월 분기 수익이 전년비 44% 증가한 285억 위안(약 40억 달러)에 달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CNBC는 보도했다.
알리바바의 국제 디지털 상거래 그룹에는 알리 익스프레스, 라자다, 다라즈 그리고 트레니올 같은 플랫폼들이 해당된다.
한편, 회사의 핵심 전자 상거래 사업인 타오바오와 티몰 그룹의 매출은 181억 달러로 전년 대비 2% 성장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알리바바의 강한 판매 성장에도 불구하고 알리익스프레스 초이스와 트렌디올 국제 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도 늘어나면서 손실도 일부 발생했다.
이달 초 CEO 에디 우는 "타오바오와 티몰 그룹 성장을 위해 투자를 강화할 것이며, 국제 상거래 비즈니스의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데에도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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