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美 TV 제조사 비지오 23억 달러에 인수

입력 2024-02-20 23:02  



월마트 20일(현지시간) TV 제조업체인 비지오(Vizio)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수 가격은 23억 달러로, 이는 광고 수익을 미래의 중요한 부분으로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번 거래를 통해 월마트는 비지오가 제조하는 TV를 통해 광고를 판매하고 쇼핑객을 위한 엔터테인먼트를 만들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지오 인수로 월마트는 TV 운영 시스템을 제공받아 광고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광고 및 시청률 데이터를 판매할 수 있는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것 이상으로 수익 흐름을 확장하려는 월마트의 노력과 일치한다.

월마트는 이미 휴대폰 충전기, 스피커, TV 등을 판매하는 Onn 브랜드를 통해 대규모 자체 브랜드 전자 제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인수 후 비지오를 관리하게 될 월마트 US의 최고 수익 책임자인 세스 달레어는 "이번 거래는 월마트의 수익 모델과 TV 사업의 변화에 대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스트리밍과 인터넷 연결 TV로 TV 사업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바뀌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거래가 완료된 후에도 월마트는 지금처럼 여러 TV 브랜드를 계속 판매할 것이라고 달레어는 덧붙였다.

월마트 대변인은 규제 승인을 거쳐 이르면 이번 회계연도 중반까지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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