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팝업스토어는 '크러시 에비뉴(KRUSH Avenue)'라는 콘셉트로, 정해진 길을 따라 체험존 사이를 이동하면서 크러시라는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크러시의 색깔인 ‘라이트 블루’톤을 활용해 시원함과 청량함을 연출했다.
이날은 프리오픈으로 오후 6시부터 8시 까지 운영 예정이며, 22일 정식 오픈 후에는 오전 10시 30분 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8시 30분까지 연장 운영될 계획이다.
최린 롯데칠성 맥주 BM팀 담당자는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은 제품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이는 작업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조금 더 다양하고, 오프라인에서 많은 활동들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은 지난 11월 맥주 신제품 크러시를 출시했다. 크러시는 숄더리스 병을 도입해 패키지에 차별점을 주었고,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을 통해 청량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100% 올 몰트 맥주로, 맛과 디자인, 타깃 등에서 새로움을 주는 '4세대 맥주'를 표방한다.
크러시는 유흥 채널을 먼저 공략한다는 전략을 펼쳐왔다. 출시 이후 현재 수도권 기준 20% 이상 입점이 완료됐다.
공간이 한정적인 유흥 채널 특성 상 빠르게 제품을 입점시키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신학기와 이어지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유흥 채널 입점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유흥 채널의 경험이 가정 채널에서의 제품 소비로 이어지는 경향에 따라 병과 캔 제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2월 크러시 캔 제품 출시 이후, 편의점 채널에서 500ml 제품이 전체 매장의 85%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실제 크러시 출시 후 롯데칠성의 맥주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46% 증가했다.
이번 봄 시즌을 앞두고 팝업스토어 등 소비자 접점을 늘릴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해 본격 인지도 높이기에 나선다. 이를 위해 4월 중 신규 캠페인 활동도 기획 중이다. 향후 PET 제품 출시 등 크러시 제품 다양화로 경쟁력을 키우고, 판매 채널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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