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신규 지수 9종 도입..."다양한 투자상품 출시 기대"

한국거래소가 다양한 투자수요에 대응해 KRX 반도체 레버리지 지수 등 파생전략지수 9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새로 발표되는 지수에는 코스피 200 및 코스닥 150 지수 선물을 기초로 월간 누적수익률의 2배를 반영하는 '월간 레버리지 지수' 2종과 일간 수익률의 1.5배를 반영하는 '1.5X 레버리지 지수' 2종이 있다. 월간 레버리지 지수는 월간 누적수익률의 2배를 반영하는 지수로, 등락을 반복하는 장세에서 변동성 손실을 축소할 수 있고, 레버리지 1.5X 지수는 변동성이 높은 시황에 적합하며 1배와 2배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 따른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수요를 반영한 '반도체 레버리지 지수'가 있다.

선물시장에 상장된 나스닥 100 ETF 선물 가격의 수익률에 연동하는 국내 최초 ETF 선물지수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레버리지·인버스 전략지수(2X, -1X, -2X) 등 4종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장내 파생상품인 ETF 선물을 기초로해, 비과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각각의 시장 상황에 따른 차별화된 투자전략과 시장 니즈를 반영한 금번 신규지수 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금융상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이를 통해 관련 시장의 성장과 거래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