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2시 44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에쓰오일 2공장에서 화재가 났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은 공장 내 상압증류공정 원유 펌프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벌이며 펌프 밸브를 차단해 화재 확산을 막았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 35분께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을 완료했다. 이후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원유를 증류 타워로 옮기는 배관이 파손되면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진화가 마무리되면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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