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스프(BASF)는 자국 시장의 약한 수요와 높은 에너지 비용을 인용하며 루트비히스하펜 본사에서 연간 10억 유로(11억 달러)의 비용을 추가로 삭감할 예정이라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독일의 화학 대기업은 성명을 통해 이번 연간 비용 절감은 2026년 말까지 달성될 것이며 최대 화학 단지의 생산 및 관리 활동 모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회성 조정을 적용한 이자, 세금, 감가상각 및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2024년에 80억~86억 유로로 반등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에는 76억 7천만 유로로 29% 감소했다.
재무 책임자 더크 에버만은 "루트비히스하펜은 그룹 최대 규모의 생산 단지로 남아있을 것이지만, 그 규모는 계속 줄어들고 저비용 지역에서 수입하는 기본 화학 물질을 더 많이 수입하는 것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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