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이 발발한 지 만 2년이 되는 날인 24일(현지시간) 서방의 정상급 지도자 4명이 우크라이나를 찾아 지지를 표명했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이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도착했다.
이들은 전날 저녁 다같이 접경국 폴란드에서 기차를 타고 함께 이동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전쟁 2주년을 맞아 우크라이나 국민의 놀라운 저항을 기념하기 위해 키이우에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재정적으로,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도덕적으로 우크라이나 편에 굳건히 서 있다"며 "마침내 이 나라가 자유로워질 때까지"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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