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200m 위에 운동장…"사람 날아갈라"

입력 2024-02-29 21:50   수정 2024-02-29 23:35


중국에서 200m 상공에 설치된 그물망 운동장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융캉에 위치한 이 운동장은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지상에서 200m 높이에 절벽 2곳과 연결해 연면적 1,600㎡ 규모로 세워졌다. 그물망은 두 겹으로, 아래쪽 그물망은 매일 정기적으로 점검한다는 것이 운영 회사의 설명이다.

한번에 50명까지만 들어갈 수 있고 입장객의 체중은 90㎏으로 제한된다. 라이터와 칼 등도 휴대할 수 없다.

최근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기간에도 많은 중국인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영국의 세계기록 인증 단체인 '캐링 더 플래그 월드 레코드'로부터 지난달 '세계 최대 공중 그물망 놀이공원'으로 인증받았다.

하지만 인기와 함께 안전성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바람 불면 사람들이 다 날아가는 것 아니냐", "밑에 안전망이 보이지 않는다", "몰래 칼과 라이터를 들고 가면 어떻게 하느냐" 등의 지적을 내놓고 있다.

(사진=SN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