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커머스 진출 수혜"…CJ대한통운 '급등'

김대연 기자

입력 2024-03-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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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커머스의 국내 판매량 늘어나 점유율 증가"


CJ대한통운이 중국 이커머스 국내 진출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5일 장 초반 주가가 강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CJ대한통운은 오전 9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03% 오른 13만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CJ대한통운이 '알리 익스프레스'의 수혜를 받으며 점유율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알리 익스프레스 자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배송을 담당하고 있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올해 택배 물동량 성장률을 5%로, 택배 시장 성장률 4%를 웃돌 것"이라며 "중국 이커머스의 한국 판매량 확대로 CJ대한통운의 점유율이 올라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명 연구원은 "알리 익스프레스의 저렴한 가격은 올해 더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일 것"이라며 "쿠팡의 물량을 뺏어오고, 경쟁 택배사를 이용하던 이커머스들의 물량을 가져오면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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