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6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 관계부처 및 정책금융기관과 제6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중견기업전용펀드는 최초로 은행권이 출자해 만든 중견기업 특화펀드로 지난 2월 15일 발표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5조원 규모로 조성되며 중견기업의 신사업진출과 사업확장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정책자금 투입 없이 순수하게 5대 은행이 출자하여 만들어진 의미있는 펀드인 만큼 시장에서 원활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자금조성 등에 민간의 창의성을 발휘토록 하고 1호 투자사례를 빠르게 발굴해달라"고 강조했다.
정책금융기관도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에서 발표한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혁신성장펀드의 2차년도 조성방안도 논의 됐다.
혁신성장펀드는 미래성장동력을 높이고 혁신적인 벤처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15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해 연말까지 3조 1,500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된 바 있다.
회의에선 올해도 3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추가 조성하고, 기술기후와 AI분야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는 방안이 논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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