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는 ‘주택법 제57조’ 등에 근거해 특정 기준에 따라 산정된 분양가격의 이하로 공급하는 제도이다. 이때 분양가 승인은 지자체의 심의를 통해 이루어지며, 지정된 세부 내역들이 공개되기 때문에 수요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가운데 3월 중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Ⅱ)’의 분양이 예정되어 주목을 받는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수원 이목지구에 총 2,512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입주 10년차 이상 단지들의 비율이 높은 정자동, 이목동 일대에 햇수로 4년 만에 공급되는 아파트이다.
수원 이목지구에는 유치원·초등학교·공공도서관 부지(예정)를 비롯해 교육관련의무용도(서점·학원·독서실 등, 주차장 제외)를 30% 이상 확보하게끔 계획된 상업용지 약 20,635㎡(C1~C5) 등이 있어 쾌적한 인프라를 기대할 수 있다.
원도심 인프라인 성균관대역(지하철 1호선), 스타필드 수원, 롯데마트 천천점, 만석공원, 수원종합운동장, 율전중, 영생고, 경기체고 등도 인근에 조성되어 있다. 여기에 인동선(예정), GTX-C노선(예정), 신분당선(광교중앙역~호매실)연장 노선(예정) 등이 일대를 지나며, 신분당선(군포·의왕·안산)연장안 추진과 관련한 언급도 나오고 있다.
단지 내에는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플레이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된다. 세대 당 주차대수는 약 2.1대(Ⅰ), 2대(Ⅱ)이다. 전 세대 천장고는 최고 약 2.6m(우물 천장 설계)로 개방감을 높였으며, 5m 이상의 광폭거실(일부타입)이 적용되어 환기와 채광에도 유리하다. 또한 일부타입에는 4Bay 평면이 적용되어 공간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3면 발코니 설계(일부타입)를 통해 넓은 실사용 면적을 확보할 수도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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