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포함한 레저용 차량(RV)의 강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국내 자동차 판매 '톱4'를 모두 RV가 독식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의 국내 판매 실적을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베스트셀링 1∼4위는 기아 쏘렌토(8천671대), 기아 카니발(7천989대), 현대차 싼타페(7천413대), 기아 스포티지(6천991대)가 기록했다.
지난 1월에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쏘렌토(9천284대), 싼타페(8천16대), 카니발(7천49대), 스포티지(5천934대)의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1∼2월 판매량 합산에 따른 자동차 판매 '톱4'도 쏘렌토(1만7천955대), 싼타페(1만5천429대), 카니발(1만5천38대), 스포티지(1만2천925대)였다.
올해 들어 2개월 연속 베스트셀링 '톱4'를 RV가 독식한 것이다.
RV는 SUV를 비롯해 픽업트럭과 미니 밴 등을 통틀어 부르는 개념으로 불린다.
RV가 2개월 연속 판매 상위 1∼4위를 휩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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