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AI 칩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한 해 동안 280% 급등한 상황에서 CNBC는 엔비디아 고객사 중 수익률이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종목들을 골랐다.
CNBC는 엔비디아의 주가와 함께 주가가 상승하고 하락하는 경향이 있는 기업들로 마이크로소프트, 슈퍼마이크로, 도쿄일렉트론, 메타, 타타모터스 그리고 미쓰이를 꼽았다.
이들은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종목들로 팩트셋에 따르면 이들의 주가 움직임은 엔비디아 주식과 93%~98%의 상관관계가 있다.
우선 마이크로소프트는 엔비디아 AI 칩의 가장 큰 고객으로 관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TSMC 역시 엔비디아와 독점 계약에 가까운 칩 제조업체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메타의 경우 올해 초 인공지능 연구의 핵심인 엔비디아의 인기 컴퓨터 칩에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찬가지로 컴퓨터 서버를 만드는 슈퍼 마이크로도 엔비디아 AI 칩을 제품에 사용함으로 직접 이익을 얻고 있다. 폴 믹스 하베스트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는 인터뷰에서 "슈퍼 마이크로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AI 대체 주식"이라고 밝혔다. 이 종목은 지난 12개월 동안 1000% 이상 급등했다.
한편 일본의 업체 중에서는 엔비디아 칩 유통 업체인 도쿄 일렉트론 디바이스와 제약 산업을 위한 인공지능을 작동시키기 위해 설계된 슈퍼컴퓨터 도쿄-1을 제작중인 미쓰이 등이 꼽혔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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