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비디오 플랫폼 럼블이 이날 틱톡의 인수에 대한 의사를 밝히면서 주가가 18% 급등했다.
크리스 파블로스키 럼블 CEO가 이날 소셜 미디어에서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틱톡을 인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현재 미국 의회는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럼블과 같은 다른 기업에게 매각하지 않는 한 미국에서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중이다.
CEO는 틱톡을 인수하기 위해 "다른 당사자들과 컨소시엄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럼블이 큰 수익을 얻는 거래가 이뤄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틱톡의 미국 사업이 400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반면 럼블은 시가 총액이 20억 달러에 불과하며,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 등도 2억 6,700만 정도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는 럼블이 클라우드를 공개적으로 출시하며 클라우드 기술 파트너로 활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온 발표로 관심을 모았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럼블 클라우드가 경쟁하는 서비스형 인프라 시장은 2030년까지 5천 억 달러의 가치가 예상되고 있다.
해당 기업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14% 하락한 바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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