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를 준비하고 있는 레딧이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20%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13일(현지 시각) 레딧이 IPO를 위한 투자 설명회(로드쇼)에서 작년과 유사한 수익 궤적을 설정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에는 매출이 8억4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그 전년도보다 20% 가량 성장한 수치다.
레딧은 이자, 세금, 그리고 조정 수익 측면에서 올해에도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수치는 레딧의 IPO 잠재 투자자를 향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작년 4분기 수익성이 회복된 레딧의 전환점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회사가 자사 플랫폼 데이터 사용 유료화를 추진하면서 기존의 광고 수익을 뛰어넘는 수입 기반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회사는 해당 계약으로 올해 최소 6,640만 달러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레딧의 IPO는 모간스탠리, 골드만삭스, JP모간,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주도하고 있으며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RDDT라는 티커명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현시점에서는 회사가 2,200만 주를 31~34달러대로 판매하여 IPO를 통해서 7억 4,800만 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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