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물가상승률을 끌어올리고 있는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긴급 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전남 순천시에서 간담회를 열고, 정부와 고물가 해소 대책을 위해 이같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13개 농산물 지원 대상 규모를 21개로 확대하고, 지원 단가도 인상할 방침이다.
또 당정은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서 농산물을 할인받을 수 있도록 농산물 할인 예산을 대폭 확대하기로 협의했고, 축산물에 대해서도 할인 행사를 대폭 늘릴 방침이다.
한동훈 위원장은 위원장은 "농축산물 물가가 너무 높아서 그 부분을 정부·여당이 어떻게든 해소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조치를 월요일부터 즉각 실시키로 정부와 협의했다"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