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저출생 극복과 아이 돌봄에 기업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초등 맘 10시 출근제'를 시행하는 기업에 장려금을 지원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초등학교 1∼3학년을 둔 근로자(부모)의 출근 시간을 한 시간 늦춰주거나 한 시간 일찍 퇴근하도록 하면 최대 100만원을 지급한다.
근로 시간 단축제를 1개월 도입하면 1명당 40만원, 2개월은 70만원, 3개월은 100만원의 기업 장려금을 제공한다.
도는 올해 40명 정도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서를 경북광역새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도는 앞으로 근로 시간 단축제도 도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부모가 직접 돌볼 수 있게 기업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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