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 내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 재추진

지난해 10월 철회된 바 있던 서울보증보험의 상장이 다시 추진된다.

예금보험공사는 18일 제224차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 김주현 금융위원장·채준 민간위원장)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 수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은 시장 가격 발견 및 후속 매각의 용이성을 고려할 때 IPO 재추진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내년 상반기내 예보가 보유한 서울보증보험 지분 93.85%가운데 원칙적으로 전체 발행주식의 10% 이상을 기업공개를 통해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나머지 지분의 경우 상장 완료 후 상환기금 청산 전까지 입찰이나 블록매각을 통해 여러차례에 걸쳐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예금보헙공사측은 이번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서울보증보험(대표이사 이명순)과 함께, 내년 상반기 내 상장을 목표로 IPO 재추진을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상장 시기와 매각물량, 공모가격 등은 추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확정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