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관련주 장 초반 강세
사상 최고치를 찍고 하락세를 이어가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전망 유지에 급반등했다. 이에 가상화폐 관련주 역시 21일 상승하며 장 초반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12% 상승한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화투자증권우(+5.69%), 우리기술투자(+7.08%), 위지트(+4.30%), 티사이언티픽(+2.50%) 등도 오름세다.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역대 최고가 (7만 3,800달러)를 기록한 이후 일주일 동안 하락했다. 전날에는 고점 대비 약 17% 하락하며, 6만 달러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하지만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고, 연내 금리를 0.25% 포인트씩 3차례 인하하겠다는 기존 구상을 유지하면서 가격은 급반등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6만 7,8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 한화투자증권 등은 가상자산 거래소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가상자산 관련주로 분류된다. 가상자산 가격이 반등에 나서면서 관련주들 역시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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