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권·PF 불안 확산 가능성 낮다"…금융위 위기설 일축

이민재 기자

입력 2024-03-25 15:00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선제적 대응"
"위험 요인 철저히 모니터링"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금융권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에 대해 "시장 불안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금융위는 25일 국장급 이상 간부가 참여한 현안 점검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김 부위원장은 "최근 제2금융권·부동산 PF 등에 대한 일부 시장 우려가 있다"면서도 "정부와 유관기관들이 충분한 대응수단을 확보하여 일관성 있게 관리하고 있는 만큼, 시장 불안요인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고금리, 고물가 지속에 따른 서민과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소상공인 이자 환급, 서민금융·고용·복지지원 연계시스템 구축,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확대, 신용사면, 부동산 PF시장 연착륙, 맞춤형 기업자금 지원 등 민생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신속히 정책에 반영해달라"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주요 민생금융 지원방안의 정책집행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현장에 직접 나가 금융애로 파악과 해소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금융위는 관계기관들과 금융시장의 위험요인을 철저히 모니터링 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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