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임플란트 제조 및 판매로 잘 알려진 덴티움이 왜 갑자기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눈을 돌리게 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덴티움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을 활용한 M&A를 통해 신속하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덴티움은 작년 연말 기준으로 869억 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소규모 연료전지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 인수에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신규 사업 진출은 단기적으로 인력 확충, 연구개발 비용 증가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기존 임플란트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덴티움의 신사업 진출이 기존 사업에 미치는 영향과 장기적인 수익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덴티움의 현재 주가는 의료기기 섹터 내에서 비교적 저평가된 상태입니다. 올해 예상되는 당기순이익이 1,150억 원에 이르고 시가총액이 1조 4천억 원임을 고려할 때, PER 밸류에이션은 12배로, 의료기기 섹터의 평균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이는 덴티움의 주가가 향후 상승할 여지가 충분함을 시사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의 확장이 장기적으로 회사 가치를 높일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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