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이더리움(ETH)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를 편안한 복장으로 돌아다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퍼지며 화제가 됐다.
사람들이 찍은 사진과 목격담에 따르면 그는 반팔·반바지 차림으로 IT 기업들이 밀집한 판교 일대를 활보했다.
부테린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노트북을 들여다보거나 한 손에 스마트폰을 쥔 채 길을 걷고 있었다.
카페에 앉아 있는 부테린을 찍어 올린 네티즌은 “카페에 갔는데 이 아저씨 만날 확률은? 왜 우리나라 카페에 앉아서 있는 거죠”라고 썼다.
1994년생인 그는 러시아계 캐나다 국적자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의 개발·창립자다. 그는 이더리움의 가치 상승에 덕분에 최연소 암호화폐 억만장자가 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부테린은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웹3 콘퍼런스 '비들 아시아 2024'(BUIDL Asia 2024)와 전날 성남시 네오위즈 판교사옥에서 개최된 '이드서울 2024'(ETH Seoul 2024)에 각각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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