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배우 송중기가 특별출연한 지난달 31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1일 오후 9시 20분 tvN이 방송한 '눈물의 여왕' 8회는 시청률 16.1%를 기록했다. 종전의 자체 최고 시청률인 지난달 24일 방송분(6회)의 14.1%를 뛰어넘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홍해인(김지원)은 병세가 점점 나빠져 자신이 얼마 전 독일에 다녀왔다는 일마저 기억하지 못하고, 그런 해인에게 백현우(김수현)는 자신이 혼자 이혼 서류를 준비했다가 들켰다고 일깨워준다.
결국 두 사람은 이혼 협의를 시작하는데, 해인이 선임한 변호사로 빈센조 까사노(송중기)가 등장한다.
송중기는 드라마 '빈센조'의 배경음악과 함께 나타나고, 그를 지켜본 현우의 변호사 김양기(문태유)는 "저 사람 아주 무시무시하다. 재벌집 막내아들이다, 해외 파병군인 출신이라더라, 어디서 우주선 타다 왔다더라, 늑대소년이라더라 여러 말이 있다"며 송중기 출연작들을 암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눈물의 여왕'은 재벌 3세 여자와 평범한 가정의 남자가 결혼해 3년 만에 부부생활에 위기를 맞는다는 설정의 로맨틱 코미디로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 방송한 이보영 주연의 JTBC 미스터리 스릴러 '하이드'는 6.0%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7시 55분 방송된 지현우와 임수향 주연의 KBS 2TV 가족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17.6%의 시청률로 역시 자체 최고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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