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진 지게차 구하려 기사들 '합심'

입력 2024-04-07 19:00  



전북 고창군의 도로에서 지게차가 넘어진 것을 보고 주위를 지나던 견인차량 기사와 동료들이 힘을 합쳐 탑승자를 구조했다.

7일 전북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1분께 고창군 고창읍의 한 도로에서 40대 A씨가 몰던 지게차가 인도를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다.

A씨는 지게차 천장에 가슴과 명치 부위가 눌려 긴급한 상황에 몰렸다.


목격자들과 주민들이 지게차를 들어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마침 운전 중 사고 현장을 본 견인차량 기사 오상명(43)씨가 탑승자 상태 등을 확인하고 무전으로 동료 기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2분 만에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한 견인차량 기사 김혁, 윤대중씨를 비롯해 오씨 등 3명은 견인차 장비를 이용해 지게차를 들어 올려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명치를 다쳐 인근 전남대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 등은 "우연히 사고 현장을 목격했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해야 했을 뿐"이라며 "A씨가 크게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