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의 성장과 함께 현대오토에버의 실적도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특히,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7,400억 원으로 전망되며, 이는 현대차와 기아의 매출 실적이 현대오토에버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현대오토에버는 2027년까지 연간 매출액 5조 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며, 이에 대한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오토에버의 매출 구조를 살펴보면, 자율주행보다는 SI나 IT 운영 유지 보수 쪽이 70-80%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안정적인 수입원을 제공하며,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용 소프트웨어 쪽, 특히 내비게이션과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찾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의 탑재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내비게이션 탑재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현대오토에버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 관련 종목인 팅크웨어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팅크웨어는 최근 유럽향 BMW에 내비게이션을 공급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대오토에버의 주가는 최근 급락 이후 횡보하고 있지만, 어제 상승분을 이어받아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15만 원 안팎에서 매수를 고려할 수 있으며, 하위 투자증권에서는 현대오토에버의 목표가를 22만 원으로 제시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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