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이 '우리단기채권' 펀드의 순자산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자산운용 측은 해당 상품이 '우리하이플러스채권'에 이어 '1조 클럽'에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해당 상품은 채권, 기업어음, 단기사채 등 비교적 만기가 짧은 상품에 주로 투자하여 이자수익을 꾸준히 쌓아가는 펀드이다.
우리자산운용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상품의 최근 2년간 누적 9.1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환산 기준으로는 4.45% 수준이다.
신탁보수율은 0.275%이며, 투자비용률은 연 0.28%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자산운용 측은 만기가 짧은 상품에 투자하기 때문에 원금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저평가된 우량 신용채권에 투자해 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라며, 단기예금이나 MMF, CMA 등의 단기금융상품을 찾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김동환 우리자산운용 채권운용1본부장은 "안정적인 업황 속에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기업들에 선별투자하고 있다"며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적극적인 투자가 꺼려지거나 목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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