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지난해 매출 1조 5,500억 원, 영업이익 2,348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직전 연도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6%, 35.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6.6% 줄어든 1,535억 원으로 집계됐다.
오비맥주는 원재료비 등 비용 증가 부담, 광고선전비 등 마케팅비 증액, 긴 장마와 여름철 폭우 등으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의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오비맥주의 광고선전비는 1,246억 원으로 13.3% 늘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올해 계속되는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제품 혁신과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제공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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