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까지 당분간 소강 상태"
다음 달로 예정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미나 및 가이드라인 제정 전까지는 관련 보험사 주가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보험사 주가 하락세와 관련해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서 지금까지 행정부 주도로 진행된 밸류업 프로그램의 향후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보험사들의 1분기 실적 발표는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돼 있는 바 당분간 소강 상태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난해 주당배당금(DPS)와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배당 수익률을 볼 때 가격 매력도는 충분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관련 예상 배당수익률은 삼성생명 4.6%, 한화생명 5.7%, 삼성화재 5.5%, DB손해보험 6.0%, 현대해상 7.2%로 집계됐다.
안 연구원은 "생명보험사는 역사적으로 가장 기대배당수익률이 높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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