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이 화요일 발표한 공식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했다.
통계국에서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5.3%로 집계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은 로이터통신에서 4.6%로 집계된 전문가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5.2%)과 직전인 4분기 성장률(5.2%)도 웃돌았다.
전분기 대비 중국의 GDP는 1.6% 늘었는데, 이는 예상치인 1.4%와 4분기 확정치 1.2%에 비해서도 크게 증가한 수치였다.
앞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지난달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올해 연간 성장률 목표치로 ‘5% 안팎’을 제시했다. 이로써 올해 첫 분기 성장률은 연간 목표치에 부합했다.
지난주 모간스탠리는 중국에 대한 2024년 실질 GDP 전망치를 기존4.2%에서 2.8%로 상향 조정했다.
자료 발표 직후 역회 위안화는 소폭 강세를 보였으나 곧 5개월 만에 최고치에서 후퇴해 달러 대비 7.2724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