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구해야" 불난 집 뛰어들었다 숨져

입력 2024-04-19 15:44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불난 집에 들어간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샀다.

19일 오전 8시 2분께 전남 무안군 삼향읍 한 농장 인근 공터의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약 30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으나, 컨테이너 내부에서 A(64·남)씨와 강아지 10여마리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 컨테이너에서 강아지들과 함께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웃 주민에게 화재 소식을 듣고 일터에서 돌아와 강아지를 구하겠다며 컨테이너 안으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강아지 10여마리와 성견 10여마리 등 20여마리를 정성껏 길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장 감식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