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22일 밤(이하 현지시간) 선박이 다리 교각에 충돌해 4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선원 11명이 타고 있던 이 선박은 광둥성 포산시 주장대교 교각에 부딪힌 뒤 침몰했다.
선원 7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4명은 실종 상태라고 포산시 소방 당국이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300명이 넘는 구조인력이 동원돼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
전문가 진단에 따르면 다리 주요 구조에는 큰 손상이 없지만, 일부 흠집이 관찰돼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광둥성에서는 지난 2월에도 내륙과 바다를 연결하는 수로에 놓인 차량용 교각이 선박과 충돌해 끊어지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다리 위 차량이 추락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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