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방송의 짐 크레이머가 애플의 VR 헤드셋 '비전 프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최근 보고된 약세는 중요하지 않다"며 "비전 프로가 기업 대상 제품으로 전환하여 마케팅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수요일(현지 시각) 말했다.
앞서 화요일 한 분석가는 애플이 수요 감소로 가상현실 헤드셋의 출하량 전망을 조정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기존에는 2024년에 70~80만 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지금은 40~45만 대가 팔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크레이머는 "만약 애플이 3500달러짜리 제품을 40만 개 팔 수 있다면 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애플 비전 프로가 기업용으로 전환될 경우를 기대했다. 그는 엔비디아에서 지난달 열린 컨퍼런스에서 비전 프로를 활용할 방법을 언급했던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전 프로가 산업 분야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사업군인 공장 건설 부문에서 변경될 부분을 미리 테스트하고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데 비전 프로가 사용될 수 있다"며 "3500달러의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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