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판매하는 차량이 중국 일부 지역에서 테슬라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커는 4월 첫 3주 동안 회사와 모회사 지리자동차가 있는 저장성에서 테슬라보다 500대를 더 판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상하이 인근 안후이성과 중국 남부 자치구인 광시성에서도 테슬라 판매량을 약간 앞섰다.
이러한 판매 동력은 테슬라가 2012년 이후 세계 분기별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따른 것이라고 CNBC는 보도했다.
앤디 안 지커 CEO는 수요일(현지 시각) 인터뷰에서 그는 "테슬라와 판매 격차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외에도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에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CEO는 올해 해외 판매가 전체 수익을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스웨덴과 네덜란드 등에서 판매가 진행 중이며 유럽 6~8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는 점을 알렸다.
한편 샤오미의 자동차 출시에 대해서 그는 "두 회사가 전략과 문화 및 자원에서 차이가 있다"고 답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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