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피해 예방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금감원은 29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와 가상자산 투자사기 사례집을 발간하는 등 피해 예방 홍보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먼저 가상자산 투자사기 대표 유형 영상 시리즈를 제작하기로 했다. 숏폼 5편으로 구성된다. 투자 사기 피해 사례집도 발간한다. 소책자를 1천부 만들어 700부는 전국 노인복지관, 고용지원센터 등에 배치하고 나머지 300부는 금감원과 DAXA 등에서 투자자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외에 DAXA 홈페이지에 통합 정보 게시판을 설치하고 교육 영상, 보도 자료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앞서 금감원 등이 가상자산 투자사기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관련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관련 피해 접수 건 중에 리딩방 유형이 26.5%로 가장 많았고 미신고거래소(18.9%), 피싱(17.7%), 유사수신(5.25%) 등이 다음 순을 차지했다.
금감원은 "업계와 가상자산 투자자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가상자산 불공정 거래 등 불법 행위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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