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웹소설만 팔렸다...출판사 이익 '반토막'

입력 2024-04-30 17:37  



국내 대표 출판사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71개 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해 30일 발표한 '2023년 출판시장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총영업이익은 1천136억원으로 전년보다 42.4%(약 837억원) 감소했다.

대교·교원 등 교육 출판 43개 기업의 총영업이익은 882억6천600만원으로 전년보다 45.7% 줄었고, 문학동네·창비 등 단행본 출판사 21곳의 영업이익은 227억8천200만원으로 39.6% 감소했다.

반면 만화·웹툰·웹소설 출판사 8곳은 25억3천100만원의 영업 이익을 거둬 흑자 전환했다. 이들 기업은 전년에는 29억7천200만원의 적자를 냈다.

영업이익은 크게 줄었지만 매출액은 전년도와 비슷했다. 71개 사의 총매출액은 4조9천336억원으로 전년보다 0.1%(약 40억원)만 줄었다.

대한출판문화협회 관계자는 "영업이익률이 최근 수년간 감소 추세인 데다가 원자잿값과 인건비 등 생산비가 상승한 반면, 책값은 별로 오르지 않아 영업이익과 매출 간의 괴리가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주요 서점은 매출액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약간 줄었다.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리브로, 영풍문고 등 5대 대형서점의 작년 매출액은 2조1천641억원으로 전년보다 3.6%(751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2022년 196억원 흑자에서 작년 114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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