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플로리다 밖의 주택 구매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었던 플로리다 부동산 시장의 정체가 시작됐다.
CNBC는 2일(현지 시각) 플로리다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 재고가 급증하고 가격 상승이 정체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릴 페어웨더 레드핀의 수석 경제학자는 CNBC 방송에서 "플로리다가 금리가 상승한 후 물가 상승을 유지한 유일한 시장이라 매우 독특하다"며 "이번 조정은 조금 늦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레드핀에 따르면 3월에 주택 매물이 시장에서 평균 57일 정도 머물렀다. 2년 전 해당 수치는 24일에 그쳤다.
페어웨더는 "주택소유자협회 수수료와 보험료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 사람들은 이런 높은 재산세를 내고 싶어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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