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014년 6월 우리투자증권을 매각한 이후 10년만에 자회사로 증권사를 두면서 증권업에 다시 진출하게 됐다.
우리금융그룹은 3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 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의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각각 이사회를 열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의 합병 인가절차를 거쳐 올 3분기내 합병 증권사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정수 우리금융 부사장은 “증권업 진출에 따라 우리금융그룹은 기업 생애주기별 금융서비스 체제를 완성해 그룹 전략적 목표인 기업금융 명가 재건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앞으로 보험사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그룹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 주주가치를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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