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불륜 의심해 흉기 난동...테이저건에 제압

입력 2024-05-05 18:07  



50대 여성이 남편과 불륜 관계인 것으로 의심되는 여성을 찾아가 난동을 부리다 경찰의 테이저건에 맞고 붙잡혔다.

5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특수폭행과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께 부천시 원미구의 한 주점에서 50대 여성 B씨에게 냅킨 통을 던져 폭행하고 흉기를 든 채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기 남편과 B씨가 외도를 했다고 의심해 B씨가 운영하는 가게로 찾아간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가 흉기를 들고 저항하자 테이저건을 발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일단 귀가 조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며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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