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큐먼트AI 전문기업 로민(대표 강지홍)은 특허청의 'AI 기반 심판방식업무 자동화' 1차 사업을 완료하고 현재 2차 사업도 함께 진행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특허청 '디지털 특허심판시스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심판방식 업무에 AI OCR을 적용해 업무 처리시간을 단축하고 업무의 정확성을 높여 보다 효율적인 업무처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심판방식 업무는 민원인이 제출한 171여종 심판서류의 형식적 하자 여부를 점검하는 업무로, PDF·이미지 파일 등 다양한 양식으로 제출한 첨부서류는 전산 인식이 불가능해 그동안 방식 심사관의 육안에 의한 점검에 의존해왔다.
특허청은 이 과정에 로민의 도큐먼트 AI 플랫폼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Textscope® Studio)'를 적용해 다양한 비정형 서식을 자동으로 분류한 후 방식심사에 필요한 정보를 인식하고 추출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는 서식이 다른 수십 종의 문서를 자동분류하고 유의미한 데이터만 추출해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고성능 AI OCR 솔루션으로 특히, 기존의 OCR기술로 인식하기 어려운 저화질 문서, 비정형문서, 필기체 문서를 국내 최고 수준의 성능으로 인식 가능하다.
로민 강지홍 대표는 "특허행정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며 "특허청을 비롯해 국가기록원, 국립보건연구원 등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유사한 업무 방식을 가진 다양한 공공기관의 문서 업무 자동화를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로민은 최근 AI 기반 개인정보 필터링 및 비식별화 솔루션 '텍스트스코프 프라이버시 가드' 및 고성능 문서 데이터 처리 솔루션 '텍스트스코프 Doc 파서' 등을 출시하였고, RAG/LLM 솔루션 '텍스트스코프 프리즘(가칭)' 출시를 예고하며 사업영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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